행복맞이#3
KENWOOD
경상도
26
17,273
2005.04.13 09:14
씨익*^0^*
양푼 비빔밥 -정채운-
달포 전부터 빨갛게 묶어둔 기일 스물 한 번째 어머니 부름을 받아 뿔뿔이 흩어졌던 여섯 가지들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더랬어요. 무성해지는 세월만큼 사이 점점 성기어가는 가지들에게기둥 머물다 간 흔적 뵈지 않을지언정 여린 시절 싱그럽던 우애만큼은 향긋하게 기억하라고 향불 맴돌며 재차 당부하시는 어머니 남은 세월 각기 다른 빛깔로, 삼색 나물 같이 살지라도 때로는 서로서로 맛깔나게 섞여서 뿌리 하나 확인하라고 넉넉한 양푼을 꺼내놓고 가셨어요. 바람 부는 세상 모퉁이 겉돌던 우린 그 날 당신 안에서, 참 매콤하게 비벼졌어요.
비빔밥 먹고파...-ㅠ-
쑤니언냐...일 관둔거시여?
내가 토맥질하는것을 일 않하고 옆에서 곁눈질한다고 구박했더니만..
삐져서 초코파리는 옆에서 디비 잔다..일은 않하고..-.-ㅋㅋㅋ
나는 계속 토맥질을 한다..ㅋㅋㅋ
땡깡아,,,한대 때리뿌라!
오늘은 모하며.. 쉴거야???
어제 도시락 참말로 맛났어^^
아침에 엄마 떡국 먹고 왔드니 뱃속이 참~ 든든하네..
놀고시포라~ 놀고시포라~ 이맴
근데 넘 일이 따분할때도 있져..
몸도 않좋고 사실 돈도 않맞고 해서 쉬는 거에여..^^
잘 하셨어요. 명판 만드는데 오래있기 어렵죠.
백조가 일찍 일어나셨넹^^*
어서오시오~~
일 때려치고..^^
엥?....쑤니양 왠 백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