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그립네요~
박경희
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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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25
2005.05.14 10:03
대구에서 5.5년을 살았습니다...
처음 대구 갔을때 모든게 낯설고 정도 안가고 재미도 없는 곳이라고 생각했었어요.. 대구에선 오래 안살거란 생각에 정이 안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어디가 어딘지 알길도 없고 모르면 모르는대로 살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다시 서울로 와서 살다보니 저두 모르게 정이 많이 든것같아요..^^ 제 사랑하는 언니와 조카들이 보고 싶고.. 친구들이 보고 싶고.. 일하면서 알게된 동생들이 보고 싶고.. 캠퍼스가 그립고.. 이래저래 알게된 분들이 생각나고 그렇더라구요..^^ 그런 모든것들이 서울이 아닌 제 고향이 아닌 대구에 있네요^^
조만간에 대구에 함 내려갈겁니다... 가서 그리움의 허기를 좀 채우고 올겁니다.. ㅎㅎㅎ
좋은 하루들 되세요^^
아아... 괜히 말해가꼬...ㅌ
저 암데두 안가요.ㅋㅋㅋ
ㅋㅋㅋㅋㅋ
암것도 아녀요~ㅋㅋㅋ
얘기할때 되믄 할랑게..
벌써부터 글지마요.
쉿!!ㅋㅌㅌ
내년이면 이제 안녕인데...
향수병 심하게 걸릴 듯.ㅋㅋ
아마 오후에는 덥겠지요. 전 다른어떤곳보다 대구가 좋은데요...
그래서 빨리 대구 경기가 풀려서 멀리 멀리 직장찾아 떠난 친구들도 다시오고 그랬음 좋겠어요. ^^ 겉으로는 굉장히 다혈질처럼 보이는 대구사람들 그래도 다들 정많고 좋은 사람들이걸랑요. 물론 기획실 사장님 중에서는 아닌 분도 계신데... 원래 이일의 특성상 그릇이 크신 분이 잘 없잖아요. ㅋㅋㅋㅋ 정말 대구에 내려오심 연락주세요. 대구분들이랑 번개라도 함하죠. 대구소주 참소주도 함묵고.... 대구에서 유명한 막창도 먹구요.
그래도 대구를 그리워해주시니까~~고맙습니다...^^
오늘 날씨가 참 좋으네요~ 대구는 어떤지요? 오늘 햇살만큼이나 좋은 일요일 되세요^^
이젠 대구가 고향같네요^^
저도 타지역에서 살면 대구가 그리워 질가요?
난 대구가 지긋지긋한데 놀것도 없고 덥기만덥고 ㅋㅋ
올여름은 죽었다~ 쩝;; 대구 오셔서 고향을 느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