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밖을내다보며~~

버스에서 밖을내다보며~~

채림마미 15 4,124
아침 8시인대도 아직밖은 어두웠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에 안개까지 끼고....
그렇게 버스에 올라탔는대...
버스는 훈훈했다...버스유리창엔 밖에 차들이나 건물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왠지 앞을 알수 없는 내인생같다는 느낌....
그러다 버스가 달리자 반대편차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대...
라이트를 켠 차들의 불들이 보이기 시작했다...작은 불빛들....
여기저기 달리는 차들.. 왠지 내가 모르는 다른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처럼 느껴지는건...
나도 달리는 버스에 있지만..버스밖주위는 어두웠다..밖을 내다보고 싶었지만 내 손으로 유리창을 닦을수가 없었는대..
창 옆에 앉아 계시던 할머님께서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시더니..
내가 밖을 볼수 있게 해주시는것처럼 서리를 닦아내셨다...갑자기 환해지는 느낌.....
그래..앞을 알수 없는 미래지만...
이처럼 작은거 하나라도 도움받으며... 내가 열심히 간다면..
내 앞길이 보일날이 올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여...^^*

걍..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느낀 제 생각이에여..
주저리 주저리.. 말솜씨가 별로 없어서.... 이해는 하실수 있을지..ㅋ
 

Comments

채림마미
별마루님 독후감까지...ㅜ.ㅜ;;;
 
★쑤바™★
근데 왜 하필...홍콩할매였을까???
자매품......대만할매....는 없나?-_-; 
★쑤바™★
오늘처럼 비가 오는날엔...
초등학교 옥상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홍콩할매가 생각나....
손톱 깎아야겠다..=,.=; 
푸푸치
홍  콩  할  매~~ㅋㅋㅋ 
KENWOOD
뭣시라,,,우리가 무신 뻥튀기,,,-..- 
별마루
그...할머니는 당신이 내리는 곳을 확인하기 위하여 창을 닦으셨을 것이다
그러함에도 러브한님께서 나를 위해서 창을 닦으셨다고 느끼신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세상 모든것이 나를위해 존재하고 내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산다면
그 삶이 훨씬....풍족하고 행복한 삶이 될것이다.....

러브한님의 글을 읽고 .....독후감을 써봤습니다 emoticon_001 
채림마미
ㅋㅋ 쑤바님하고 명랑님 우드님... 토맥에서 튀시는 분들~~!!
리플보고 있음 잼나여~~ 
★쑤바™★
할매중에 최강자는...역시..
홍콩할매...=,.=;;; 
채림마미
디토님 : 님 머리까지 복잡하게 만들었네여..ㅡ.ㅡ;;
명랑님 : 아..글쿤요...ㅋㅋ
우드님 : 그랬음 좋겠네여...^^
스키님 : 어서어서 세차하셈..머리~~~
마멜다님 : 제가 딴건 몰라도 맘은 따땃해영~~^^*나만의 생각..ㅡ.ㅡ;;
쑤바 님 : 음.. 할매를 우습게 보시다니...ㅋㅋ 
★쑤바™★
할매가 도와주는인생...음..... 
mamelda
따뜻한 맘을 가지셨네염 ㅋㅋ   
비쵸스키
접수가 안댑니다 .. 내 머리속이 안개가 마이껴서 함꺼내서 세차라도... 
KENWOOD
채림이 어무이도,,,
누군가의 어두운 마음 한구석을,,,
따뜻한 손길로 깨끗히 닦아주시길,,,^^ 
명랑!
할머니도 답답해서 ....emoticon_001 
dito
오늘 아침 참 어두웠지요... 그덕분에 또 늦잠을 -_-;;; 님의 글을 읽으니 왠지 더 생각이 많아지는 아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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