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됩니다...

정말 고민..됩니다...

정휘형 11 7,513
안녕들하셨나요?...

취업문제때문에....
저는 지금  B사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지금 일한 지 2달정도....

그런데 정말정말정말 가고싶었던 A사에서 몇일전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이 면접인데...
정말 고민됩니다...

B사도 디자인적인면이라든가..사무실분위기라든가..머 괜찮은데...
A사가 나한테 오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A사는 조금은 탄탄한 회사고..
B사는 내실을 다져가는 신진회사이고....

이런걸 유혹이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런걸 우유부단이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너무 고민되네요....
어떻게.....

(그런데..면접후 고민해도 될꺼 같은데...
혹시 깨달음을 주실분이 안계실까 해서 그적그적 그적여봅니다...) 

Comments

정휘형
모두들..감사합니다...

막상 면접을 봐보니...
외적으로는 정말 괜찬은 곳인데..
내부적으로는 부부가 하는곳이라...
면접을 보는 도중에도...
서로가 "그만 말해라.." "그런 얘기는 왜 하느냐" 등등...

정말 겉과 속이 다져진 그런 곳은 정말 존재하지 않나봅니다....

그리고 월급 100만원을 주면 "500만원"정도는 해줘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지금 명품이라 불리우는 그 가죽가방들이..
재로비는 얼마이고..그 가방을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대우를 받을까...

그래도 자기네는 로고에 몇천만원..몇백만원 받는게 당연하고 퀄러어티..를 말하지만..
막상 그 일을 하는 디자이너는 고작 "100만원"을 말하다니요...
100만원을 준다 는 말은 아니겠지만..

정말 아이러니하고 씁쓸하게 들렸습니다...

우리가 일은 거대한 일을 하지만..
막상 고용주입장에선 그냥 "뚝딱" 만들어내는 월급쟁이로 밖에 안보이는것일까....

저도 저라는 재료비와 원가죽비를..정말 기본 가죽값(?)은 쳐달라고 말해볼 작정입니다..

그리고 가족이 하거나 부부가 하는 곳은..
제발 사무실에서 티좀내지 말고..
으르렁 거리지말고..깎아내리지 말고....
그럴 자신없다면
부부나 가족들은 같은 사무실안에 있지 말기를....


하지만..여러분들이 하신말씀...
사과님의 "기회"란 말씀들..정말 와닿습니다...

내가 그 회사에 의례를 받은건
순전히 학력과 내가 거친 회사의 이름떄문임을 명심하며
그 속에서 내실을 다지는
한 사람..한 디자이너..숨쉬는 직장(?)인이 되 볼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토마토천사
최근에 겪은 일입니다...
두달여간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디자인일을 할때...
똑같은 상황이였는데....
본인이 잘 적응할수 있는곳으로...
충분한 실력과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곳에서 있는게 제일이죠 ^^ 
동감
저도 안정적인 회사에 한표 
Apple♥
기회란 그리 많지 않음을 명심하라. / 좋은 기회는 위대한 재산이다. / 좋은 기회는 때대로 한 번 뿐일 수 있다. / 기회는 바로 옆에 있다. /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지혜다. / 기회가 없으면 만들면 된다. -빌게이츠- 기회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어요..^^ 
★쑤바™★
안정적...좋다..이말!!+_+
신진회사라 불안하고 망해가는 회사에 있다가 피본적 있어서리..-_-; 
KENWOOD
좀더,,,안정적인곳으로,,, 
하루
행복한 고민이네요ㅇㅅ ㅇ
좋은 결정하시길~ㅇㅂㅇ/ 
고재은
일단, 면접을 보시고
이단, A사가 맘에 안들거든 B사를 다니심 되구요
삼단, A사가 맘에 들거든 현재의 B사에 A사로 옮겨야 하는 분명한 명분을 밝히고
현재의 B사에 누가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마무리를 잘하고 옮김 되겠죠.

"명분과 실리" 어느 것 하나 놓지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답니다.
오늘 보고 내일 안볼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가 않거든요.
앞모습만큼 중요한것이 나의 뒷모습이라 생각되네요. 이상*^^* 
찰리 맨슨
돈이 많은 곳으로~~emoticon_005 
jini^^v
마음이 정하는 곳으로 ;;;; 
상큼발랄깜찍
면접후;; 생각해보셔야할 문제 같은데요~^^;;
만약 떨어지믄;;;;;;;emoticon_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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