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 미끼

음주운전 단속 미끼

유령 3 3,394
음주운전 단속 미끼   



한 경관이 난장판인 술집의 주차장에서

잠복 근무하면서 발생할 지도 모를 음주 운전 위반 행위들을

적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차에서 동태를 살피던 그는 한 사람이 술집에서

비틀거리며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사람은 보도를 따라 차들이 있는 데로 가서는

수십 대의 차 문을 일일이 열려고 하다가 결국 자기 차를 찾았고,

앞좌석에 털썩 주저앉은 다음에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가 그 자리에서 미동도 하지 않는 사이에 시간은 흘러갔고

다른 손님들은 술집을 나와 차의 시동을 걸고 떠나버렸다.

마침내 주차장이 거의 텅 비게 되자 아까 그 사람이

몸을 바로 세우더니 차의 시동을 걸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려 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쏜살같이 달려든 경관이 그 운전자를 차에서

끌어냈고, 곧바로 음주 측정기 검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결과는 혈중 알코올 농도 0%였다.

영문을 몰라 의아해진 경관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운전자 왈,

.
.
.
.
“별 것 아닙니다. 제가 오늘밤의 경찰 유인 당번이니까요.” 

Comments

Euni♡
emoticon_001 
..........
^^ 
명랑!
유령 유인 당번 정하자.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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