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충무로가 변해야.....

이젠 충무로가 변해야.....

cjh 12 7,367
작금의 어려운 경기.... 충무로 을지로도 장난아니게 어렵쥐?
근데 그 어려움이 외부적 어려움보다 스스로 안주하다 경쟁력이 약화된건 아닐까?
예전에 외국매뉴얼을 작업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들에게 피디에프로 날라온 화일 아크로밧으로 얼마든지 열리고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문장도 편집가능하고 그림도 원본해상도 뽑아낼수 있었다.

인디자인으로 작업해 피디에프출력으으로 하면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는데....
울 나라 충무로 을지로 업주들은 여전히 쿼크 3.3케이에서 안주하고...
장비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게으르고....
새롭게 변하는 패러다임을 따르며 경쟁해야 하는데...
경기가 어려울수록 과감해야 하는데...
변할 기미가 보이지 않은 업계의 현실...
이젠 새롭게 작업흐름을 바꾸지 않으면 정말 경쟁력이 없다.

대한민국 : 쿼크3.3 K작업~필름출력~교정~소부~인쇄
호주,미국 : 인디자인 시에스 작업, 혹 쿼크 5.0, 6.0, 6.5작업~피디에프로 변환(클라이언트에 피디에프 전달)~필름출력이나 씨티피출력,
씨티피 출력...

Comments

만약
기획사나 출력소나 인쇄소가 모두 작업에 상당하는 대가를 받고 있다면 맞는 말입니다.
투자해야겠죠.
IBM 한대를 Full로 셋팅한다면 얼마나 들까요.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기본적인 그래픽과 편집프로그램 하면... 5백이면 장만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맥에서 500이면 뭘 할 수 있을까요. 본체하고 서체 얼추 심어진 흑백 레이저 하나 사면 끝이겠네요. 거기다가 프로그램 대충깔고 서체사고, 모니터사고 하면... 대당 1,000만원으로도 무리지 싶습니다.
지금 편집디자인이나 출력, 인쇄 등을 보면 아주아주 고비율에 아주아주 저효율 시장입니다. 물가가 다 오르는데 희한하게 편집비는 계속 내려갑니다. 필름값은 말할 것도 없고 인쇄비도 내려갑니다. 그리고 임대료하고 인건비는 올라갑니다. 세금도 올라가고 프로그램회사와 서체회사들은 프로그램 단속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대박 투자해봤자 용돈벌이 이상 쉽지 않다는 거죠.
블루오션이니 혁신이니 하는 말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지만 충무로로 대표되는 이쪽 시장은 너무 먼 말입니다.
저도 메뉴얼 작업을 많이 하고 있지만 외국과의 호완성에서 단순히 프로그램 종류와 버젼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크게 느끼는 문제는 서체입니다. 외국에서 오는 메뉴얼들 보면 헬베티카, 타임즈, 조지아, 어라이얼... 등 몇개 못 본것 같고 맥 쓰시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는 다 심어져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한글은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명조만 해도 10여개 업체에서 나오고 있고 자간이나 모든 것에서 호환성은 거의 없더군요. PDF에 임베드 해서 외국으로 보내봤자입니다.
예로 중국에서 최근 메뉴얼과 패키지가 많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출력소?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합니다. 한글 심어서요.
제가 생각하는 대책은 두개입니다.
조합을 통한 최저가 입찰과 인터넷을 통한 덤핑을 서로 최소화 하려는 자정노력입니다.
두번째는 최소한의 국제화된 무료 한글서체 제작입니다. 웬만한 해외 대사관들 들어가보면 그 나라의 서체 두세종은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타이포를 요구하지 않는 수준이라면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당장 베트남어만 보더라도 겁색창에 '베트남 폰트'라는 말만 쳐도 합법적으로 기본적인 폰트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한글은 어림도 없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PDF로 백날 보내도 그쪽에서 출력은 어떻게 한다치더라도 수정도 못하는게 제구실 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또하나는 제발 제대로 한글화 해서 프로그램 좀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불법복제율이 높아서 다른 나라보다 높은 가격에 판다면 제대로 만들어서라도 팔아야 될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 흔한 버그패치하나 제떄 안나오는 프로그램은 수십, 수백만원하는 맥용프로그램밖에 없을겁니다.
괜히 혼자 열내고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가끔 맥 사용자들 스스로 충무로는 이래서 안돼, 인쇄판은 이래서 안돼, 이쪽 판이 원래 이렇줘뭐 하는 식의 말들을 들으면 이런 공간을 통해 힘을 얻어가기 보다는 계속되는 낙심이상 없을 것 같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나부터 변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충무로 인쇄판 맥디자이너'란 말... 제일 듣기 싫은 말 아닌가요? 
Espresso
충무로는 변화하고있고 더 변해야 되죠^^
물론 그것에 우선해서 디자이너라고 말할 "내"가 변해야 될꺼구요. 
거리
점점 난위도가 높아지는군...,
수업이 있는 관계루 짧게...,

10년이 정체가 아니라 고저의 차이가 있는것 아닐까요?
급속도로 변한 CTP환경에 발 맞추어 기계의 거대화로 전진 사무실을 충무로에 두고
서울 근교로 나간 이름과 명성이 자자한 대형 프로쎄서들이 있는 반면
사장의 오만함과 무지속에서 업그레이드는 뒷전이고 자기의 주머니를 돈독히 한
업체의 도산은 예견할 수 있는 일이죠.
적어도 한국의 충무로는 끊임없이 변화한단 말을 하고 싶을뿐..., 
Espresso
PDF도 제법 능률적인데...--; 맥에서 작업했어도 아범에서도 시안 교정 볼 수 있고... 지금의 충무로 환경이야 10년이 정체된 환경인데...--;; 쉽게 토맥식구들도 돈주고 좋은 컴(G5)사서 다운그레이드해서(OS 9) 쓰시는 거 아닌가요...--;; 한국의 맥 중고가가 기현상인것도 모두 잘 아는 내용이고...--;  우리 환경에 맞게 진행되는 일들이... 그러면서 외국보다 능률적인 일들이 저렴한 인건비를 기반으로 한 것 외에 또 무엇이 있나요?? 
삼삼바야바
능률적으로 아직은 지금 환경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외국처럼 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봅니다
그리고 꼭 왜 우리가 외국처럼 따라가야한다고 생각하는지....우리는 우리환경에 맞게
일들이 진행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요즘은 인쇄도 필름뽑지도 않고 교정지나 인쇄가
가능하구요....
 
Espresso
또 한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플그램이 영어에 최적화되어서 한글화작업이 되지 않음 우리는 쓰지도 못하고(인디자인 1.5도 그랬죠--;)... 한글화를 진행한 회사가 독점해서 가격 정하면 우리는 무조건 그가격으로 사야하는 현실도 무시할수 없을것 같네요...

전 밴쿠버인데 한국에서 인쇄하는게 품질과 가격을 절충하는 최선이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컴터구하면 당근 G5이고 플그램은 인디자인인데 한국서 뽑을려면 PDF로 저장해서 일러로 page마다 열어 다시 eps로 저장하고, 이 화일들을 9돌아가는 컴터에서 쿽에서 다시 앉혀서 보내야되네요...어떤때는 8P 타블로이드판 신문 작업끝내고 저장해서 올리는 시간만 4시간~5시간정도 걸리기도 하거든요...(--;; 첨부터 쿽으로 작업하면 시안출력을 제대로 몬하고...--; 인디자인화일이나 PDF로 그냥 보내면 인쇄가 안되는ㅠㅠ) 
化朗
두분다 옳소~~!!! 짝짝짝
컴퓨럴은 연필입니다. 
자이
^^;;...
모든 좋은게 좋은거지염...
그란뎅 언제나 좋아지려나...^^ 
거리
역시나..., 빨리가 문제라니까...,

퀄리티를 높여서 빨리해달라는 말. 분명 우리나라에만 있는 말, 맞아요...,
디자인은 예술이고 예술은 집약적 행동인데,
이 집약적 행동이 나오려면 순간이고 그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는 몰라요.., 자신도 모르는데,
그 순간을 이해한다면...,
문제는 기계가 아니고 사람이죠...,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가 보조해 주는건데...,
쿼크의 매력을 아신다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인디자인은
택도 없으리라 봅니다...,(편집디자인에서 많큼은)
시안을 설명도 없이 피디에프 날려서 봐라 또 이것보다는
잘짜여진 틀에 시안 끼워넣고, 마주보며 이건 이렇고 저건저래서
이렇게 시안이 나왔습니다...,
자기새끼 아끼듯 자신의 작업물을 자부하고 그 자부하는만큼 열린귀를 가지고...,
작업에 임한다면..., 시스템이나 기계류의 보조물들은
그저 자신의 응용화 도구에 지나지 않으리라 봅니다...,
물론 쉽고 빠르며, 번거롭지않은 장점은 인정합니다...,

또한, 우리가 도퇴되는 것은 작업환경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존하는 우리의 작업 태도입니다...,

컴퓨터 없이 일할수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지금. 
...
저는 다른 의견입니다..지금 이렇게 까지 된 이유는 급격한 변화땜에 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무조건 새로운 건만 찾는 우리나라사람들 특성이
이바닥을 밑바닥으로 만든 이유가 아닐까요 미국이나 일본은 전혀 우리나라와
다른 환경이라 생각됩니다. 디자인이나 인쇄하는 사람들 자체가 예술인으로 인정받고
소수의 인원이다 보니..임금도 많이 받고 재시안 자체가 없다고 아는데..
단가도 무지 세구요 그런 환경에서는 새로운 기계와 기술이 도입되어도 좋다고 생각되지만.  우리나라 현실은  충무로나 강남이나
무조건 새로운거 들여오면 단가하락으로 가는 현실아닌가요? 이바닥이
이런케 된건 우리나라사람들 새로운건 너무 좋아해서 아닌가요? 제생각입니다. 
하늘아기
기계개발도 문제겠지만,
출력단가 낮아지는 것도 한몫하죠,,,
운영이 힘든 시점에서 기계만 신종으로 바꾸고 기계값 뽑아낼정도의 일이 없다면, 어느 오너가 사려고 할까요? 
찰리신^.^~
기계가 개발되야 emoticon_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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