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들 필독필독 ㅠㅠ
정명
일반
14
4,242
2006.08.25 17:21
제가 제 위쪽에 언니나
아는 언니라던가 선배라던가 아무튼
제 나이이상의 여성분들을 대할 기회가 거의 없어서
사무실의 언니분들이랑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모르겠어요;ㅂ;
언니뿐만 아니라 제 여동생과 친구들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여자분들이랑 친해지는게 진짜 힘들어요;
어린애들이야 귀여워해주면 그만이지만;;;
이쪽세계의 경험자도 아니고 이제 발을 밟게된 초짜거든요;
사회생활의 첫발과 마찬가지인데 아웅;;
출근내내 조용하고 시간이 널널해서 자꾸 딴짓하고;;
언니분들 작업하시는거 뒤에서 보기도 하는데
선뜻 말걸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과묵한 편은 아닌데요; 말이나 수다는 많거든요;;(물론 친해지면..ㄱ-)
여태까지 친해진 분들이 거의 대부분 남자분들이라
여자분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ㅂ;
누구 시원한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따끔한 호통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다공~ㅎㅎ
그말인 즉..
내가 정신세계 4차원 이라는뜻?-_-;
메일을 쓰면서 그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겠구여.(사실, 메일을 보내는 것보다 글을 쓰면서 상대방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게 더 의의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간에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경험은 안해봤지만..ㅋㅋ
저런 메일오면 속으로 제 머야?
이러고 이상한애로 오해를 ㅋㅋㅋㅋ
정신세계 4차원으로 바라볼수 있음~ㅋ
맨 첨에 사회인 초년생때...(알바나 그런거 말구)
회사 직원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썼던 방법입니다.
일단...
직원들 명함을 다 받으삼.
그럼 각자 직원들 이메일 주소가 있잖아요?
글서...
그날부터 한달정도 계속...
메일을 보냈습니다..직원들 모두에게(사장 제외-_-;;)
어차피 회사에서 얼굴 매일 마주보지만...
아직 친해지기 전이므로 무슨말 해야할지 난감할때가 많잖아요.
글서...메일을 매번 보냈죠.
친해질때까지 계속...-_-;;
첨엔 조심스럽게...
이렇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이기에...
사람들과 대하는게 어렵다는것도 알겠고...
새로운 일을 배워나가는것이 흥미롭네요...
뭐 이런말들로 시작해서...
이곳의 모든 분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서...
기쁘고 설레입니다.
부족하고 아직은 실수도 많은 초보이지만...
여러 선배님들이 이해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때론 질책해 주셔서...많이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등등...
가끔은 이런말도...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어요. 라든지..ㅋㅋ
오늘 일 하면서 실수했는데...
고함한번 안치시고 잘 넘어가 주셔서..
너무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앞으론 더 노력할께요. 지켜봐주세요...라든지.ㅋ
암튼...
실제로 얼굴 마주보면 하기 힘든 얘기들을..
메일을 통해서 진심으로 글 쓰다보니..
(것도 금방 관두는게 아니라...친해질때까지 계속-_-)
그분들도 제 마음을 알아주고...
생각보다 더 신경써주고 아껴 주더라구요..ㅋㅋ
하여간 쑤바의 경험담이었습니다.
정명님도...
함 전직원들에게 메일 보내기를 계속 해보세요.
요즘엔 메일함에 맨날 스팸메일만 가득 쌓이는데...
누군가가 날 위해서 진심어린 메일한통 보내준다는거...
생각보다 기분좋고 설레이는 일이라고..
그래서 기대감을 갖고 메일확인하게 된다고..
저한테 고마웠다고..
그때 그분들이 말씀하시더군요.
보내는 사람도 기분좋고..받는 사람도 기분좋고..
직접 손으로 쓴 편지보다는 못하겠지만..
스팸메일이 아닌..
누군가의 나에게만 보내는 메일을 받는다는건...
분명 좋은 일임에 분명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ㅋㅋㅋㅋ
먼저 커피 드실래요? 머~ 이렇게 ~
운을 띄어서 대화를 나누시는게 어떠하신지~
회사 사장님은 어떻냐고 물어보든가~
일은 주로 어떤식으로 진행되느냐~
등등
신입이시면 회사에 대해서 궁금한거 많으실텐데~^^;;